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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ade by SORA

작업중 음악 비지엠 작업중. 헤드폰이 고장나서 모니터링이 제대로 안됨. 컴퓨터가 하도 자주 말썽이어서 뒷부분 기타 입히고 후반부 만들어서 완성 전까지 저장용~ 오랜만에 예전에 작업해 놨던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그 중 피아노를 치다 갑자기 만들었던 연주곡을 올려본다. 아마 미디 시작하고 두 번째인가 만들었던 곡인거 같은데 초창기 작업곡이라 어설프지만 왠지 마음이 쓰이는 곡이랄까... 그 즈음 어떤 일 때문에 마치 폭풍같은 감정이 휘몰아쳤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역시나 다시 들어봐도 그때의 감정과 사람과 사연이 기억이 난다. 그러고 보니 음악 작업 일부는 괴로움 속에서 뭔가 몰두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더보기
행사용(?) 음악들 저장용 뮤지컬 설교 수업 때 1차 (엠알만) 2차 (엠알만) 성탄절 행사용 반주 (저 들 밖에 ) (기타 피쳐링 - 동생 ) 행사 하고 나서 이런 저런 일로 맘이 많이 상했었지만 뭐, 이렇게 해서 또 하나 작업 음악이 남는거지 뭐. 믹싱을 해야 그나마 볼륨감 있고 선명한 음악이 될텐데 그 점이 항상 아쉽다. 바쁜 하반기 시즌에 괜한 짓을 벌여서 에너지를 많이 낭비하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신경을 못 썼나 싶다. 인생의 우선 순위의 배분도 그렇다. 정작 중요한 것과, 내가 하고 싶은 것과의 경계에서 그것을 잘 배분했으면 삶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었겠지. 그게 삶의 지혜인 것 같다. 더보기
당신은 소중한 사람 간만에 컴퓨터를 정리하다 보니 예전 생각이 물밀듯 밀려 들어오게 만드는 희귀 자료를 발견했다. 이게 왜 희귀템이냐면 미디란걸 알고 시작하게 되면서 두 번째인가 세 번째로 만든 곡인데 내 목소리로 노래를 녹음한 유일무이한 곡이기 때문이다. 거의 십년이나 된 얘기지만 한 때는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사람이 자기 생일에 노래를 만들어 주길 원했었다. 그것도 내가 직접 부른 곡으로... 그래서 작사하고 작곡하고 편곡하고 연주하고 녹음하고.... 그렇게 노래를 만들었었다. 당연히 지금 들어보면 편곡도 지난 시절의 촌스런 느낌의 편곡이고 다시 만들라고 하면 이렇게 안 만들겠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정성들여 했던 작업이었다. 사실, 미디란걸 잘 몰라서 오디오 트랙으로 녹음해야 했기 때문에 -말하자면 실연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