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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ment

'호텔 아프리카' 중.

 

 

 

 

아무리 좋아하던 노래도 몇 년이 지나면 가물가물한데,이 노래는 잊혀지지가 않아.왜일까?
글쎄...아마 추억 때문이겠지
얼핏 추억이 떠오르면 그 노래 생각이 나고
그 노래를 들으면 그 때 추억이 떠오르고...
같은 노래에..
서로 다른 추억...
그 추억이 아름다울수록 그 노래는 아름다워지는 거겠지..
그리고...
누가 뭐라 해도
추억 속의 그 노래는
자기만의 노래인 거야...
추억이 자기만의 것이듯...
-쥴라이와 앨비스의 대화
타인과 타인이 만나서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것.. 그건 분명 아름다운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사람들은 누구나 그런 만남을 마음 깊이 기다리며 사는 존재인 지도 모를 일이다.
사람들은 우연한 계기로 만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만약에 소중한 그들이 지치고 피곤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면 어떤 장황한 위로의 말도 필요없을 것이다. 오로지.... 돌아와서 기뻐 이 한마디로도 그들의 가슴을 따뜻해질테니..

 

-만화 '호텔 아프리카' 중에서-